알토란, 육개장의 유래. 육개장에 면이 들어있는 이유.



찬 바람 불 때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은 어떤건가요?

거리를 걷다 보면 눈길을 끄는게 포장마차 어묵과 떡볶이 조합이죠. 날씨가 추워지면 길거리 음식 매출은 점점 많아져요. 속을 든든히 채워주는 국밥도요. 찬 바람이 불면 또 생각나는 메뉴가 육개장이죠.


육개장의 유래는?


조선상식문답에 기재된 내용에 따르면 개고기가 맞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쇠고기로 개장국과 비슷하게 끓인 국에서 유래되었다고 해요.





우리나라에서 육개장으로 유명한 지역으로 서울 육개장이 있습니다. 
서울은 적당히 붉은 국물에 들어간 각종 채소,  양짓살을 찢어 넣는 것이 특징입니다. 






붉은 국물에 듬뿍 들어간 대파와 무, 양짓살을 큼직하게 썰어 넣는 것이 특징인  대구식 육개장이 있습니다. 





대구식 육개장은 두 가지 가설이 있는데 개를 대신한 소고깃국이란 뜻으로 대신할 대, 개 구, 대구탕이라 불렀던 설이 있다고 해요.

두번째 가설은 지역명을 따서 대구탕이란 설도 있습니다. 

1920년부터 30년대 시절엔  인기가 서울보단 대구식 육개장이 많았어요. 서울식 육개장과 구분하기 위해 생긴 이름이 대구탕입니다.  대구식 육개장이 발달한 이유는  과거 대구에 큰 우시장이 있었습니다.  1920년대 신품종의 파가 대구에서 경작되었고,  맛도 좋고 성장도 빨라 다양한 요리에 활용했던 신품종 파, 재료풍부하게 고깃국물과 신품종 파로 만로 대구식 육개장을 끓입니다. 
영양과 청송 등 대구 주변 지역이 고추산지로 유명해요. 대구는 고추 소비량이 많아 매콤한 국물이 특징입니다. 대구는 고추소비량이 많아 매콤한 국물이 특징입니다.  얼큰한 김치찌개와 비슷합니다. 

제주도식 육개장은 고사리를 갈아 넣어 걸쭉하고 향이 강한게 특징입니다. 



가장 인상 깊던게 제주식과 대구식이었는데 한국전쟁 이전 시기에는 지역적 특색이 강했어요. 점차 지역적 교류가 늘며 육개장 스타일도 섞이기 시작합니다. 

가장 많이 퍼진 육개장 스타일은 서울식+ 대구식. 대부분의 설렁탕, 곰탕 등에 면사리가 많이 들어 있는데 면 사리를 탕에 넣게 된 역사적 사건이 있습니다. 백미 절약을 위한 혼, 분식의 생활화가 강조되던 시기인데  보건부, 농림부, 내무부 3개의 부처가 합동하여 행정명령 고시를 합니다. 



탕, 반 일체에 25% 이상의 보리쌀이나 면류를 혼합해서 판매할 것.
음식 판매소는 매주 수요일, 토요일, 일요일 11시부터 17시까지 주원료가 쌀인 반식은 판매금지였고, 음식점에서 밥을 못 팔게 되니까 탕에 국수류 사리를 넣기 시작한 것.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육개장의 역사. 

출처: 알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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