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어른- 남경필- 소년과 어른 사이
당시 33세로 최연소 15대 국회의원 당선돼 지금 21년차 정치인임
정치인 남경필의 철학, 정체성,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때가 되면 비로소 어른이 되는 것
소년을 넘어 성숙한 어른이 되자는 메시지
누군가는 무심코 남긴 말이지만 당사자에게는 아주 큰 상처가돼요
남경필은 악플부자임
대선 출마 선언 당시에는 약 1%의 저조한 지지율이었음
덕분에 SNS가 후끈했었는데
사실 진정한 의미는 경기도라는 지역명을 포기하고 경기도+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세 지역을 통합하자는 뜻임. 의도와 달리 오해를 샀던 일화
악플 단골 주제가 키인데 얼마전 개그맨 양세형과 키대결을했는데 결과가 무승부였다고
어디까지나 양세형씨 보호 차원에서 키는 비밀로하겟다고함
가장 많은 댓글은 개인사에 대한것인데 아내와의 이혼, 아들의 마약혐의에 대한 것인ㄷ
정치인으로서는 탄탄대로 였지만 반면 평탄하지 않았던 가정사
독일 출장중에 접한 아들의 소식에 일정을 뒤로하고 급히 귀국함 유치장에 있는 아들
화도나고 황당하고 걱정되기도 하고 머릿속을 맴도는 수만가지 생각
하지만 아들을 보는 순간 스쳐지나가는 젊은 시절 내 모습
하라는건 안하고 하지말라는건 죽어라 하고 아들을 통해 되돌아보게 된 나
아들이 잘못된 행동을 한건 내 잘못이 크구나...
정치하느라 소홀했던 아버지의 역할
주어진 10분동안 마주보고 대화를 하는데 처음에는 무척 어색해했지만
어느순간 마음을 열기 시작햇고 가장 속상했던 점은 비록 죄인이지만
아들을 꼭 안아주고 싶었던 아버지 마음 안아줄수 없음이 가장 속상했다고해요
죗값을 치르고 깊이 반성한다면 성장할 기회일지도!
앞으로 풀어가야할 숮게인것같다고
예일대 MBA 수료후 뉴욕대 박사과정 당시에
심장질환으로 위독하단 아버지의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한국으로 왔는데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별세 아버지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던지라 장례식장은 정치인들로 가득함
공부만 하던 내가 정치를? 아버지의 영정 앞에 앉아 깊은 고민에 빠진 아들이었음
사실은 자신과 같은 길을 가길 바랐던 아버지. 인생경험을 더 쌓고 시작해도 늦지 않으니까
아직은 공부할 때라 생각해 내비치지 않던 속마음
어머니의 말씀이 아버지도 원하셨다고하셔서 결국 정치인이 되기로 결심했다고해요
새로운 정치를 원했던 기대 덕분인지 국회의원에 당선됨
예상치 못한 결과에 본인은 물론 가족들도 당황함
아내는 유학생 아내에서 국회의원 아내가됨. 그렇게 정치에 입문해 개혁의 아이콘을 자처함
당내 보수 세력들과 끊임없이 충돌했는데 2007년 대선에서 당선된 이명박 전 대통령
당시 국회부의장인 이상득 의원 사무실로 찾아가
다선에 고령이면서 대통령 가족이기 때문에 불출마를 권유함
반복되던 역사적 비극을 생각해보면 대통령 가족의 비리 연루
낙인찍힐 위험을 감수하고도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피력함
하지만 이것은 또 다른 비극의 시작임
정치인의 삶은 늘 주목받는데 평범한 삶을 원했던 아내에게 따라다녔던 관심과 부담
갈등이 한계에 다다르며 가정에 찾아온 위기
2014년 깅기도지사에 출마했는데 2006년 출마 기회가 있었지만 아내의 극심한 반대
국회의원까지는 참아도 도지사 아내는 못한다고 아내를 위해 출마를 포기햇는데
2014년 또 한번의 기회가 찾아옵니다. 심사숙고 끝에 결정을 내림
도지사 당선 시 이혼하기로함 떨어질 경우는 없던 일로하고
결과는 당선이 됐고 그것도 간발의 차로 아내의 삶을 위해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함
법륜 스님의 저서 인생수업에 보면 책에서 유독 와닿던 문구가 있는데
헤어지더라도 상대를 미워해 지난 시간을 상처로 만들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헤어지더라도 고맙다고 참회의 절을 해야 합니다.
부부로 함께 했던 시간 미움은 잊고 고마웠던 시간만 간직한 채 맞절로 맞이한 이별
그때만 생각하면 마음이 북받치지만
이별로 얻은 깨달음 하나
마음껏 사랑하고 마음껏 대화하세요
이별 후에 더 절실해지는 사랑하는 사람의 빈자리
지금이순간 아끼지말고 사랑하세요
유권자들이 모인 선거유세 현장에서 후보자인 아버지가 나타나지 않아 전 선거유세 장소에서 시간이 지체된 것
어쩌다 첫 선거유세를 하게됨
아버지의 인생이 궁금했던 사람들에게 제 14대 제 15대 2선 국회의원 남평우는
정치인이자 기업가였던 아버지임
덕분에 많은 걸 얻은 아들은 경제적 자유와 정치적 자산을 얻게되었음
아버지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자린고비임
가전제품은 최소 20년 사용하고 수명을 다할때까지 수리하고 또 수리하고 하셨다고
생활력이 투철했기에 국민들이 원하는 정책 파악을 잘 했는데
운수업 운영 경력을 활용해 교통정책을 만들면 국민들의 취향을 저격함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부음에 1998년 수원 팔달구 33살에 보궐선거에 출마하게됐는데
33세의 정치 초년생에게 공천은 쉽지 않았다고해요.
실패해도 경험이다!!! 해탈의 경지로 선거유세
아버지의 뒤를 잇겠다는 패기로 햇병아리 후보의 출마에 신선함에 호감도가 상승했을거고 그때는 꽃미모까지 겸비하고 있었다고함..
첫여론 조사보다 쬐끔 상승한 지지율 개표 당일이면 천당과 지옥을 오가게 되는데
상대 후보에게로 쏠림! M본부 사전 출구조사 결과
그래 그럴줄 알았지..그러고 단념하고 친한 형과 만나 술로 심심한 위로를 하고있었는데
내사전에 김칫국이란 없다 기자들이 오고잇음
아직 약간 우세한 상황임 하지만 역잔당할 가능성이 농후했다고해요
선거에 숨겨진 놀라운 비밀
골든크로스라는게 있는데 오전엔 높은 연령층이 주로 투표를 하고 오전까지는 보수당이 우세함 오후엔 젊은 연령층이 주로 투표를 해요
제15대 16대 대통령을 만든 골든 타임으로 1~2% 근소한 표차가 나타났는데
1998년 재보궐 선거 당일에
경필 지지층인 어르신들은 오전부터 투표장으로 행하는데 오후 투표율은 젊은이들의 몫임
그런데 뜻밖의 기습인 강폭우가 오고 그칠줄 모르는 빗줄기로
젊은 유권자 투표율은 하락하게됨
최저득표율로 당선을 함
누구를 지지할지 보단 떨어뜨릴지가 강력하게 작용한다.
날씨는 투표율에 영향을 미친다.
우연이 만들어낸 정치 운명으로 인생 제 2막이 시작됨!
상대 진영을 무너뜨리는 방법이 색깔론인데
반대파에게 일명 낙인 공격을 하는 것 저놈은 빨갱이...이런식으로
같은당 의원의 반전 공격이
그래서 새로운 컬러로 오렌지 국회의원이 됐다고! ㅋㅋ
색깔론 프레임은 지양해야함
남경필이 정치 철학 2가지가 있는데
권력의 자정 기능은 사실상 불가해요. 시스템적인 감시와 견제가 필요함
연합정치
야당 도지사와 여당 부지사가 함께 분산 공유해야 좋아요.
연정의 장점은? 정책의 출발점부터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것
열띤 토론의 장!! 의견 충돌 시엔 재논의를 추진 이렇게해서 충분한 소통으로 합의 를 이끌어내면 최종관문인 의회로 가서도 프리패스를 하게됨
정책집행이 효율성이 있고 권력 감시와 통제가 이루어지려면 권력분산을 해야하는 이유입니다.
보수 정당의 개혁!!
싸움, 고함지르기..
남경필은 도지사가 된후 관사를 개방했는데 개방후 매년 약 10만명이 방문을 한다고해요
하고 물으면 싸울 태세의 동작을 보이는 아이들. 심지어 도끼질까지 한다고
폭력으로 얼룩진 국회를 보며 아이들이 뭘 배울까?
대한민국 막장 국회는 해외토픽감임
여야 의원들과 국회선진화법 발의를 하는데
국회선진화법은 2012년에 도입되 다수당의 일방적인 국회 운영과 국회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법입니다.
사실상 폐기됐던 필리버스터 부활의 계기가됨
필리버스터란? 다수파의 독주를 막기 위해 소수파가 의도적으로 의사진행을 방해행위를 말해요.
국회의원 60% 이상 찬성이 있어야 법안 처리가 가능함
여야 소장파 의원들이 만들어낸 성과고 동물 국회라는 오명은 벗었지만
그러나 아직 갈 길이 멉니다.
대한민국의 첨예한 정치갈을 없애는 것이 정치인으로서의 사명이라고
다리 상판을 지탱하던 케이블에 불이 붙은 사고로 도로 전면 통제 후
화재진압에 나선 평택소방서 대원들
화재 진압 과정에서 끊어진 케이블이 소방관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하고
만약 불을 못 껏다면 어떤일이 벌어졌을지...
바다에 세워져 날씨에 따라 수시로 급변하는데 사고 당일도 기상 악화였고
다른 케이브로 불길이 번질 경우 다리가 붕괴되는 최악의 상황까지도 올 수 있어요
서해대교 화재 사고로 이병곤 소방관이 순직
화재진압에 나선 소방관들의 판단은
위로 물을 쏴서는 진화가 불가능함을 알고 주탑으로 올라가 화재진압을 시도함
강풍에 대비해 한 몸처럼 움직였던 소방관들 방금 곁에 지켜본 동료의 사고...
주탑위에서 화마와 사투를 벌인 소방관들..
만약 다리가 붕괴됐다면 피해 규모는 상상 초월임
이들이야말로 진정한 대한민국 영웅입니다.
손직한 이병곤 소방관의 아내에게서 받은 편지를 늘 가지고 다닌다고
편지를 항상 가지고 다니는 이유는 공직자로서의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서
한자한자 고스란히 담긴 그날의 아픔 수십번을 봤지만 볼때마다 먹먹해지는..
두 아들이 아버지이자 25년차 베테랑 이었던 이병곤 소방관
목숨 걸고 국민을 지키는 대한민국의 소방관들
가장 좋은 처우를 받고 근무해야 마땅하고 그것을 깨우쳐주신분
다른 이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고군분투하는 분!
이국종 교수임. 온몸에 총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
아덴마에 파견돼있던 해군 구축함 최영함의 추격시작 5시간만에 선원들과 선박구출에 성공했지만 해적들과 교전 중 해군을 돕다 6발의 총상을 입은 석 선장
석해균 선장 이송 과정에서 겪었던 우여곡절로 국민의 안전, 생명, 재산을 지키는 것은 정부의 책임입니다. 그 책임을 다하지 못했던게 아닌가 한다고
석해균 선장의 생명을 구하는게 급선무인데 오만에서 1차 수술 후 응급헬기로 한국 이송을 결정함 후송 비용을 두고 갑론을박을 함
국민 생명이 우선돼야 할 상황에서 책임소재 가르기에 분분하고
외교부가 지급보증을 서고 이국종 교수 이름으로 비용을 해결함
생사를 오갈만큼 위독했던 석해균 선장
제대로 된 응급의료센터 한번 만들어봅시다 해서 국내최초 민관 협력 원스톱 치료 가능한 권역외상센터를 설립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수고 미국 외상학회장이라고하네요. 라울 코임브라는
결정적인 멘토로 수술에 도움을 주고 그스승에 그 제자라고
오직 환자의 생사에만 몰두함
남경필의 롤모델은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라고하네요.
최근 우리에게 핫한 인물이죵
김소연 통역사와 올해 결혼해서 한국에서 살거라고함
극심한 통일 후유증을 앓던 시기에 국민의 환호 속에 베를린 장벽은 무너졌지만
막대한 통일 비용으로 경제 전반이 휘청거림
당시 유럽의 병자로 평가될 정도로 경제가 침체됨
슈뢰더는 중도좌파인 사회민주당 출신으로 사회민주당은 노동자권익 보호등을 추구한다고해요.
노동계 지지로 7년동은 독일 총리로 집권했는데 경제난 극보을 위한 슈뢰더의 특단의 조치가
어젠다 2010 이라고해서 슈뢰더 총리가 2003년 발표한 국가 개혁안으로
노동시장, 산업, 조세, 환경, 이민, 교육, 행정 정책등을 포함하고 있어요.
당시 자동차 기업 V사 담당 이사였는데 국가 개혁을 대기업 임원에게 맡긴 셈임
심지어 1순위가 노동시장 개혁이었음
노동자들의 이익에 앞장서야 하는 사민당 출신 총리가 오히려 노동개혁을 외치는 아이러니한 상황
그야말로 배신의 정치이지만 지지층의 반발을 무릎쓰고 뚝심으로 밀어붙이다가
2005년 총선에서는 패배를 함
다음선거보다 더~~ 중요했던 정책으로 이상황과 딱 맞는 말이
메르켈 총리의 취임 일성에서
정당의 이익보다 국익을 우선시함 경제 강국 독일의 연합정치의 힘임
메르켈 총리의 4선 연임의 비결은 탄탄한 독일경제 성적표와
복지증진, 높아진 국가 위상 여기에 가장 큰 이유는 독일 성장의 신의 한수
우리나라는 선거낙선시 책임 몰이를 하는데 대통령 당선후 모든 권력이 한쪽으로 집중됨
이에 반해 독일은? 대통령은 좌파 총리는 우파
권력을 나눈 긍정적인 견제
거짓말, 흑색선전, 이기면 장땡! 아름다운 승복은 보기도 힘듦
협치는 꿈같은 이야기 같다고
최근 슈뢰더 전 총리와의 만남이 있었는데
아직도 잊을수 없는 그의 대답
당. 개인의 이익이 아닌 국가 이익을 위했던 정치인
저는 이말이면 충분합니다.
진정한 정치 리더십은 선거에 성공하는게 아닌 구가를 위해 필요한 일을 하는 것
틀린 일에 기꺼이 잘못을 말하며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용기를 가진
이 시대의 진정한 어른이 되는 것
<출처: otvN 어쩌다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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