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 칼칼한 감칠맛이 일품인 갈치속젓비빔밥 레시피입니다.
무밥의 주재료인 무손질을 먼저 해주세요. 무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서 무를 두툼하게 썰어주세요.
무 1/4개는 새끼손가락 두께로 썰어주세요.
표고버섯 2개는 편을 썰어주세요.
표고버섯과 무에 양념을 해주는 것이 무밥 맛있게 하는 효과입니다.
국간장 2큰술, 들기름, 다진마늘 각 1큰술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국간장을 쓰는이유는 맛이 진한 간장은 짠맛이 한 곳에만 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은은한 맛의 국간장을 추천합니다.
무와 표고버섯을 밑간해 감칠맛을 끌어 올려줍니다.
전기밥솥에 불린 쌀을 4컵 넣어주세요.
쌀 위에 손바닥 크기의 다시마 1장을 올려주세요.
물과 불린 쌀은 0.8: 1 비율로 넣는다. 무에서도 수분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평소의 80%만 밥물을 잡아주세요. 무와 버섯의 감칠맛이 다시마를 통해 밥에 배이게 됩니다. 버섯은 테두리에 무는 켜켜이 넣어주세요. 다시마를 넣으면 밥을 지었을 때 감칠맛이 좋아집니다.
밥솥을 넣고 백미 쾌속으로 밥을 짓는다.
백미쾌속으로 밥을 짓는 이유는 비빌 때 무가 으스러지는 걸 방지해줍니다. 아삭함없이 적당히 부드러운 식감이 됩니다. 그래서 무의 두께까지 완벽 조절한거라고 해요.
기름 두른 팬에 다진 돼지고기 약 2컵(180g)을 볶아주세요.
완전히 고기 기름을 빼는게 포인트입니다.
대파 흰 줄기 부분 약간과 마늘 5알을 다져주세요. 양파 반 개는 잘게 다져주세요.
청양고추, 홍고추, 각 1개는 송송 썰어주세요.
팬에 다진 대파를 넣어주세요. 다진 양파도 넣고 볶아주세요. 약불에서 은은하게 볶는 재료들, 수분을 날려 고슬한 식감이 좋습니다. 집에 있는 재료를 적극 활용해주세요. 고기보다 채소를 나중에 넣는 이유는 돼지고기 기름에 채소의 향이 우러나도록 풍미를 높여주기 위함입니다.
갈치속젓 7큰술을 넣어주세요. 다양한 젓갈 활용이 가능합니다. 오징어 젓갈, 낙지젓갈, 새우젓도 괜찮아요. 그러나 밴딩이젓은 피하기!! 밴딩이젓은 향이 강해 무밥의 맛을 떨어뜨립니다.
썬 청양, 홍고추를 넣어주세요. 소주7큰술을 넣어 젓갈에 남은 잡내를 날려주세요. 소주는 비린내를 제외하고 젓갈, 돼지고기의 잡내를 잡아줍니다. 소주의 알코올이 휘발되며 잡내도 함께 제거됩니다. 양식에 와인을 넣는 것과 같은 효과입니다.
사골육수 3큰술을 넣어주세요. 젤라틴이 함유되어 있어 감칠맛은 물론이고 양념 농도를 잡아줍니다.
청양 고춧가루, 고운 고춧가루 각 반 큰술씩 넣어주세요. 보통 기름에 넣으면 고춧가루가 타게됩니다. 고춧가루를 처음부터 넣고 볶으면 탄 맛이 심해져요. 매콤함을 플러스해주고 농도 조절을 위해 마지막에 넣어주세요.
냉장 보관시 한 달 이상 보관이 가능합니다. 갈치속젓양념은 활용도가 다양합니다. 비빔면에 비벼 먹어도 좋고, 쌀밥에 반찬으로 곁들여도 좋습니다.
참기름과 들기름은 비추천입니다. 갈치속젓양념의 맛을 해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향이 강해 본연의 맛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감칠맛이 폭발하는 갈치속젓양념 만들어보세요.
밥에 넣은 다시마도 버리지 않고 고명으로 이용해주세요. 밥솥 속 다시마를 얇게 채 썰어주세요.
무와 표고버섯이 부서지지 않게 방을 잘 섞어주세요.
그릇에 방르 담고 채 썬 다시마와 무, 표고버섯을 얹는다. 밥 주위로 썬 부추를 올린다.
다진 단무지를 올려도 좋아요. 오늘은 특별히 무장아찌를 활용합니다.
비빔밥으로 비벼서 김싸먹으면 너무 맛있을 거 같습니다.
출처: 알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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