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몸이 별로 좋지않아서 입맛도 없고 그래서 과일이나 먹을까했는데 김밥이 먹고 싶더라고요.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엄마가 김밥 싸주셨어요. 요즘은 어디서 사먹어도 진짜 엄마의 정성이 들어간 엄마 김밥 맛을 파는 곳이 없더라고요.
엄마김밥의 특징은 밥이 엄청 두껍게 들어가고!! 속이 꽉차서 엄청 크다는거?!
요번엔 김한장을 안에 넣고 싸서 좀더 비주얼 좋은 김밥이 되었어요. 사진보더니 짝꿍도 먹고싶다면서 군침이 난다고 하더라고요.
어머님 김밥이 최고라고!!
앞으로도 오래 먹을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만큼 저도 또 잘해야죠. 현재 지금 할수 있을때 잘하는게 효도인거 같아요.
김밥먹으면서 읽는 책이 파친코 1인데, 밥이 쉽게 먹히지 않는 책이네요.
그래서 밥을 다먹고 다시 책을 보려 해요.
일제시대때 살아온 평범한 그들이야기, 대부분 독립운동 관련이야기만 나오지만, 그 이면에 그냥 정치모르고 평범하게 살아오던 이들은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해 적힌 소설이에요.
이제 1권 다읽고 2권 시작한건데, 1권은 그시대를 겪어야했던 부모세대의 이야기라면 2권은 그 부모의 자식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인듯해요.
뭔가 쭉쭉 읽히지 않고 쉬엄쉬엄 읽지만, 내용이 쭉 이어지는게 아니라 한단락의 이야기 끝나고 다시 몇달후 몇년후의 이야기로 돌아와서인지, 역사책에서 배우던 1910년대 1920년대 1930년대 이렇게 그때 당시 이야기들을 보는거 같더라고요.
만약 내가 저때 태어났다면 나는 어땠을까?!
모진 고문에도 나는 끝까지 버틸수 있었을까?! 감히 상상하기도 어렵워 그때의 독립운동을 한 분들이 정말 대단하더라고요.
그치만 독립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들도 정말 힘들게 살았다는거, 지금 세상에 지금 현재에 살고있는게 정말 고맙고 감사한 일임을, 싸우주고 버텨준 선조들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이런 평화?!같은 좀더 좋은 세상에 살고있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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