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 무심하게 산다.

 

사이버도서관에서 베스트셀러중 하나로 자주 봤던책이라~ 제목이 익숙해서 집어왔네요.
읽고선 바로 독후감써야하는데.... 그냥 잊어먹고있었더니 사진도 안찍어놨더라고요..

이러고선 자꾸..나중에 또 빌려옴..ㅋㅋㅋ 읽다가보면 한번 읽었던 책들이 잇더라고요.
그래서 독서일기는 조금씩이래도 책 표지부분과 마음에 와 닿았던 구절을 적어놓고
나중에 다시 한번 보려고 합니다.




요 책이에요~ㅎㅎㅎ 제가 빌릴때는 예약도 있어가지고 한참 기다려야했는데~
동네 도서관엔 책이 있더라고요. 요런경우 종종있어요~ 저는 전자책보다는 종이책이 훨씬 눈도 안아프고
집중이 더 잘되서 더 좋아거든요.

에세이라서 쉽게 쉽게 읽기좋아요~ 이런류는 일본 책들이 꽤 많더라고요.

" 나는 반성했다. 무심결에 뭐든 나이 탓으로 돌리고 있었다.
무언가가 불가능해 질 때면 특히 그랬다. 실제로 그런 경우가 많긴 하지만 아닐 때도 있다.
서른에는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했지만 나이가 들고서 비로소 나는 그 행도으이 원인이 내면에서 우러나는 감 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따라서 지금부터 내 작업방식이 여러 의미로 달라질것이라는 사실을 내가 미리 알았다고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사실은 살아가면서 나이탓도 많이 하긴 하죠. 너도 나이들어봐라.. 지금 이나이에 뭘 하니..

그러면 앞으로 1년을 살아도 좋게더 바르게 해서 사는게 좋지않을까요? 지금 잘못된걸 고치면 10년은 더 건강하고
편하게 살텐데 나이 탓만 할거냐고...

저희 어머니한테 제가 자주 하는 말이거든요 ~ 뭐 말하면 이나이에 뭘하냐며.. 자꾸 나이탓을 하셔서..

속상하기도하고 그런데.. 가끔은 저도 보면 나이탓보단 다른사람탓이라고 돌릴때가 너무나 많더라고요.

그냥 쉽게 너때문에 그래 엄마때문에 그래.. 이렇게 해버리면.. 내 책임감이 없어진거 같고
그렇지만... 그렇게 말해버린 순간... 마음이 너무 무거워지더라고요.

내탓인거 알면서 남에게 떠넘겨버렸으니... 맘이 편할리가 없지요. 그래서 요즘에는 내가 잘못한거네.
내가 실수했내.. 라고 인정해버리면 그렇게 마음이 더 편할수 가 없더라고요.

상대방의 기분도 나쁘지 않게하고 잘못된것을 인정하고 바로잡을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되는거잖아요.
저는 그렇더라고요. 

내가 좀더 노력하고 이해하면 더 나아질까 하는 기대감도 잇지만... 그런기대감도 욕심인걸로...
내가 감당할수 있는 선까지만 최선을 다해보고 아니면...그냥 포기하게 되는 ...^^ 그게 편하게 사는 이치인거 같기도하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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