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몇달만에 깜빠뉴 굽기하는데 레시피는 까먹고, 원래 엄마는 아메리카 스타일님 레시피 참고해서 만들었거든요. 비슷한데 밀가루에 따라 물양은 진짜 달라서 자주 해봐야 내가 쓰는 밀가루에 맞는 양을 찾을수 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물을 너무 많이 넣어서 정말 실패한줄알았거든요. 완전 치아바타 수준으로 넣어서
어쩔수없으니 그냥 구워서 먹어야겟다 싶어서 구웠는데 생각보다 잘 부풀고 잘 나오긴했어요! 그런데 강황가루를 너무 많이 넣어서 강황맛이 좀 많이 나는 옥수수같은 빵 모양이 빵이 나왔는데 약간 떡같은 질감도 있더라고요!
굽기는 200도에서 20분 뚜껑열고 20분 구웠는데! 엄청 바삭바삭했어요. 껍질이 너무 맛있더라고요. 이거 진짜 굽자마자 짝꿍 맛만 보라고 조금 가져다 줬는데 맛있다고 더 먹는다고해서 만든거 절반은 다 먹고 갔어요.
저는 빵중에 검은깨 넣은게 빵중에 젤 맛있더라고요. 강황이 아무래도 혈당오르는데 도움이 된다고해서 앞으로 계속 넣을건데 너무 많이 넣은거 같아서 다음은 좀더 줄여서 물도 줄여서 넣어서 먹으려고요.
다음엔 다시 원래 빵으로 성공하길?! 성공할때는 레시피를 여기에 좀 남겨봐야겠어요! 그래야 한참 지나서 만들어도 또 바로 성공할수 있으니까.
빵은 정말 만들기 힘든데 요거는 비교적 간편하고 쉬워서 저는 깜빠뉴로 정착했어요. 그리고 이빵은 많이 먹어도 살이 안찌더라고요. 식사빵으로 이 빵이랑 바나나나 샐러드 채소 올려먹으면 진짜 맛있거든요.
잠봉이랑 루꼴라 올려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예전에 한참 잘만들었때 짝꿍이랑 저거 큰 덩이 하나를 한끼로 다 먹어치우곤 했죠!! 다시 그날이 오기를?! 실패한 빵도 늘 맛있다고 응원해주는 짝꿍이 정말 고맙고 덕분에 빵도 계속 만들었던거 같아요. 앞으로 성공하면 빵 많이 구워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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