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병 시인의 시집 새!
1971년 나온 천상병 시인의 시집 새의 1992년 번각 판
동백림사건(동베를린공작단사건)
1967년 동베를린을 거점으로 간첩 활동이 있었다는 중앙정보부의 발표로 시작된 사건으로
윤이상, 천상병 등 문화계 인사들이 연루되어있음
1970년 사라진 천상병 시인 1년정도 지나다 보니까
다시 나타난 천상병
행려병자로 오인하여 그는 정신병원에 수용되어 있었다고해요
돌아가시기 전에 유고시집이 나왔는데
간첩활동 누명과옥살이, 그렇게 고통스러운 시절을 보내고
평생 가난을 직업으로 불편한 몸을 이끌며 살았지만
인간에 대한 순수함을 잃지 않던 천상병 시인의 시집

장동선 박사인거 같다고
그림 성경책!!
초등학교 들어갈 때까지 한글을 안 가르쳤는데
어쩌면 그 때문에 현준이 텍스트 중심이 아닐지도
엄마따라 미장원에 간 현준 어린이는 한 책을 만나게 되는데
그게 당시에 만났던 모든 책 중에서 그림이 제일 많았다고
글을 못 읽는데 그림을 제일 잘그린 책이었다고
그림이 좋아서 그림성경책을 탐독했다고
조금 자라 다시 접한 성경책을 보니 성경에서 모순되거나 과학적이지 않은 내용이 보였고
그 갈등이 인생의 시작이었다고
성경책과 현실의 간극 그것을 메꾸기 위해 공부했다고
만약 아들에게 선물하면
성경을 읽다 갈등이 생겨도 스스로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 않을까

동선이 아내와 어떻게 만나게 되었나와 관련된 책이라고해요
독일로 박사과정 유학을 가기도 돼있었고 6개월후 독일로 유학떠날 남자와
한국에서 잘 자리 잡은 여자
사귀지 않기로 합의한 후 급속도로 가까워진 두사람
지금은 아내가 된 그분이 동선에게 선물한 스님의 주례사
스님에게 질문할 기회가 생겼다고해요
그리고 그때 해주셨던 말씀이 다 좋을걸 생각하고 결혼을 하면 안되고
후에 힘들것들도 있고 그런데
그래서 아내에게 다시 선물하고 싶은 책이라고
베푸는 마음이 중요하다
둘다 그말에 공감하고 결혼을 했는데 살면서 그 다짐을 실천하기는 어려웠다
주기보다는 받고 싶은 마음을 내세우기 십상이고
그래서 그 책을 다시 선물하며 생각하고 싶은 것은
책에 동감했던 것들을 살면서는 실천을 못 했는데
딸을 생각하며 고른 책 독일에서 공부중인 시민의 딸

가진 조건은 유쾌하지 않더라도 상호 여사친 남사친인 동료와 재미나게 연구하고
깊은 우정, 사랑, 가정을 이루며 살아낸다.
아마 모든 부모는 자식들이 건강하게,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세상에서 인정받고 안정된 생활환경에서 살기를 부모이다보니 자식이 잘 살아가길 바라게된다.
이렇게도 살아가는구나 이렇게도 살아갈수 있구나
걱정할 일들이 많이 보이지만 랩걸 속 한 사람의 세세한 삶의 기록을 보니
우리딸도 잘해낼것 같다라는 막연한 희망
작은 행복의 기억, 그 소중함에 관해 이야기 했던 날
어렸을 때 이런 자잘한 행복이 많은 사람이 커서도 작은 것에 행복을 많이 느낀다고
행복은 확장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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