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과 함께하는 태국 여행, 둘째날 아침 먹으러 갈건데, 태국의 대표 교통수단인 송태우를 타고 갑니다.
송태우는 두줄이라는 뜻으로 좌석이 두 줄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 현지식 아침 식사를 하러 갑니다. 숙소에서 송태우로 약 15분 이동.
쌥쌥이란 곳인데 현지인, 여행객 모두가 많이 찾는 깐찌니부리 대표 맛집이라고 하네요.
웡 나이는 태국판 미슐랭으로 태국 맛집 정보를 게시하는 포털사이트에요. 웡 나이 마크가 있으면 맛집 보장입니다.
깐짜나부리 지역 음식인 쌀국수비빔면인 센렉루억.
얇게 채 썬 파파야를 바삭하게 튀겨낸, 생소한 트낌의 솜땀톳. 태국에서도 흔치 않다고하네요.
새콤, 달콤, 매콤한 솜땀소스까지!!
튀김에 소스를 부어서 먹기, 입안에 퍼지는 은은한 매콤함, 감자튀김과 똑같은 식감이고 매력덩어리라고 하네요. 고구마같이 달콤한데 파파야가 튀기면서 더 달콤해졌다고 하네요. 파파야에서 느껴지는 익숙한 맛.
센렉루억은 10밧, 한화로 약 390원 쌀국수와 마늘기름으로 고소하고 담백한 마늘 기름의 풍미, 태국식 알리오올리오 느낌이라고 하네요.
카오똠무는 50밧 , 한화로 약 1950원. 태국 사람들은 이거 아침에 먹거나, 아플때 먹는다고해요. 우리나라 닭죽과 비슷한 맛의 카오똠무. 진하게 우러난 돼지육수의 깊은 감칠맛.
깐짜나부리의 필수 여행지.
신비로운 에메랄드빛 물이 흐르는 깐짜나부리의 지상 낙원.
버스터미널까지 차량으로 약 8분 이동합니다.
에라완행 버스는 60밧 한화로 약 2340원입니다.
에라완행 버스는 버스 시간이 매일 바뀌며 승객이 적으면 운행하지 않기도 해서 관광객이 많은 주말에 가는 걸 추천합니다. 버스에서 국립공원 입장권을 구매 가능한데 내국인 60밧 약 2340원 외국인 300밧 약 11700원입니다. 버스로 약 1시간 30분가량 이동합니다.
에라완 폭포를 볼 수 있는 곳으로 끝없이 펼쳐진 열대우림이 장관이에요. 폭포에 레벨이 7까지 있어요. 레벨 1폭포까지는 카트로 이동하고 나머지는 걸어서 등산코스로 가야합니다.
카트서비스는 성인 한화로 약 1180원. 달리면서 온몸으로 느끼는 피톤치드. 7단계로 이루어진 에라완 폭포. 수영 필수품은 구명조끼. 구명조끼 없이는 입수 불가라 대여소에서 대여하셔야해요.
구명조끼 대여 20밧 한화로 약 780원입니다. 신분증 맡기고 대여 가능해요.
레벨1. 라이큰랑 물의 흐름이 있는 곳, 신비로움 자아내는 에메랄드빛 폭포. 닥터피쉬도 있어요. 레벨1에서 2까지는 40미터 거리.
레벨2. 왕맛차 물고기의 집.
물고기의 천국이자 사람들의 낙원이라고 해요. 폭포앞에 있는 것마으로도 더위가 싹 가신다고 하네요.
에라완 환경 보호 정책은 플라스틱 물병은 보증금을 내야만 갖고 들어 갈 수 있고 가지고 내려와야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자연 보호를 위한 보증금 정책.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제하기 위한 똑딱한 제도.
시원하게 100밧 지불. 이제 다시 레벨 3으로 갑니다. 1290m
레벨3, 파아남똑 절벽 폭포. 바위에 둘러싸여 아늑한 레벨3 폭포.
산을 오를수록 점점 분위기가 달라져요.
레벨 5. 브아 마이롱. 지루함이 없는 폭포라고해요. 폭포 갈림길이 많아요. 여러 갈래로 물이 흘러 더더욱 아름다운 풍경, 이제 남은 폭포는 2개!
확실히 올라온 보람이 있다고 하네요. 놀다보니 배고프니 허기 채우러 갑니다.
마지막 저녁식사는 수상 레스토랑에서! 버스로 약 한시간 이동합니다. 키리타라라는 고급식당이라고 해요.
이 식당의 포인트는 뷰. 콰이강에 위치한 수상 레스토랑.
식사를 하며 콰이강의 다리를 볼 수 있는 뷰 스폿이기도 합니다. 현지인과 관광객에게 인기 많은 수상레스토랑입니다.
콰이강의 다리를 기차로 직접 즐겼던 둘, 역시나 평화로운 오늘의 깐짜나부리.
한식밥상 같은 오늘의 저녁, 깐짜나부리 마지막 만찬.
한국에서 먹는거 같기도하네요.
태국식 당면 샐러드인 얌운센, 입가심용으로 많이 곁들여 먹는 요리라고 해요.
입맛 돋우는 새콤달콤함,
달걀 푼 물에 새우, 게살, 밥을 넣고 튀긴, 누룽치처럼 바삭한 식감은 아니라고 해요.
밥을 함께 튀겨 식감과 고소한 풍미를 높여 기름에 노릇하게 구워주시던 달걀전의 맛.
가물치 튀김, 덜 익은 망고를 쓰는 이유는 신맛때문이에요.
모든걸 한국화하더라고요.
가물치 살 위에 볶은 고추기름을 살짝 얹어서 먹어보기. 새콤한 양념치킨과 비슷한 맛의 소스. 담백하고 부드러운 가물치 살에 볶은 고추기름소스가 만나면 맛 없 없 조합 완성.
오믈렛과 볶은 고추기름의 만남, 어떤 음식에도 찰떡인 만능 소스.
돈으로도 바꿀 수 없는 낭만이 깃든 시간들. 서로 한 단계씩 level up 할 수 있었던 여행.
출처: 배틀트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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