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의 다이어트는 살을 많이 배는 것에만 집중했죠. 모두 챙겨야 바람직한 다이어트는 건강다이어트입니다.
임금님들의 장 건강을 지킨 음료가 있습니다. 동의보감을 보면 위를 튼튼하게 하고 장의 기능을 조절하여 설사를 그치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제호탕인데요. 임금뿐만 아니라 신하들에게 하사품으로 내린 왕실의 보양음료입니다. 그만큼 권위와 권력을 상징하는 음료입니다.
달콤 쌉쌀해서 처음 느껴보는 오묘한 맛이라고 합니다. 제호탕의 재료는 덜 익은 푸른 매실을 연기에 구워 말린 한약재인 오매와 초과, 백단향, 사인등의 한약재를 곱게 갈아 꿀에 재워 중탕한 뒤 물에 타서 마시는 음료입니다.
간단하고 쉽게 집에서도 만들 수 있습니다.
정준석표 제호탕 레시피.
재료는 물, 매실청, 깻잎, 생강만 있으면 재료 준비 끝이에요.
매실청 100ml 편 생강 30g 깻잎 3장을 준비해주세요. 재료는 달라도 효능은 동일하다고 해요. 원래 레시피는 오매를 꿀에 절여 사용, 한의학적 약성도 비슷해서 매실청으로 대체 가능하고 생강과에 속하는 초과는 비위를 따뜻하게 해 소화를 도와줍니다. 비슷한 효능을 가진 생강으로 대체가 가능합니다. 독소배출에 좋은 사인은 저렴하고 독소 배출에 효과가 좋은 깻잎으로 대체가 가능합니다. 실제 한의학에서 약재로 사용하는 깻잎, 재료는 줄어도 효능은 그대로에요.
물 1L에 매실청 100ml를 넣는다.
생강은 얇게 썰어 맛과 약성이 더욱 잘 우러나게 해주세요.
편 생강 30g을 넣고 30분 정도 끓인다.
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 은은하게 끓여주세요. 30분간 끓인 후 불을 끈 상태에서 마지막 재료인 깻잎을 손으로 찢어 넣어준다. 도구를 사용할 경우 향과 약성이 줄어들어요. 손으로 잘게 찢어주면 깻잎의 향과 약성이 좋아집니다.
10분간 우린 후 재료를 모두 건져내주세요.
제호탕은 언제, 얼마나 마셔야 하는지?
소화, 독소 배출에 도움이 되는데 식후 한 잔 200ml 씩 섭취를 추천합니다. 다만 매실청이 들어가기에 당뇨가 있을 시 섭취시 주의해주세요. 당뇨 환자의 경우 물에 희석해서 마시거나 하루 한 잔만 섭취를 권장합니다.
출처: 엄지의 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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