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이보은의 오곡밥, 고사리나물, 말린 호박나물


오늘이 정원대보름이네요!! 3월 2일!!
당장 배워 바로 해먹을 수 있는 정월대보름 나물 밥상!! 




줄기나물에 속하는 고사리, 고구마 순, 시래기, 취나물



묵은 나물 특유의 묵은내를 없애는 것이 힘들어요
먹기는 좋은데 쉽게 물러지는 고사리
줄기나물인 시래기, 고구마 순, 취나물, 고사리!!
고사리나물만 배우면 줄기나물 완전 정복!!


정얼대보름 나물의 1등 주자인 고사리를 오래두고 맛있게 먹는 방법은?


대부분 삶아 놓은 고사리를 구입함
삶은 것은 질기고 묵은내가 나는것도 있다고
삶은 고사리도 데치는 과정이 필요해요.



고사리 400g에 쌀뜨물 2컵을 넣어준다.


 

쌀뜨물을 넣은 고사리를 5분간 전자레인지에 돌려준다.


고사리는 물기를 짜서 준비해주세요.


고사리에 양념을 할 차례!!





들기름, 국간장 1큰술 반, 진간장 반큰술 다진파, 다진 마늘 맛술 1큰술을 넣는다.

줄기나물은 물에 불리거나 삶아도  아린 맛과 떫은맛이 나죠
국간장만으로는 단맛을 내기 어려움!!
국간장돠 진간장을 섞어서 사용하면 줄기나물의 아린 맛과 떫은맛이 감소합니다.




이제 양념을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말린 나물의 식감은 뻣뻣해서 양념이 속까지 배지 않으니 먼저 양념을 무치고 볶아야 맛이 좋아져요.


여기에 오래 보관해도 쉬지 않고 맛을 유지하는 비법이 있음!!
 


현미녹차의 녹차의 항산화 물질인 카테킨이 나물을 상하지 않게 하고
 현미 속의 녹말이 나물에 코팅이 되면서 나물이 무르지 않고 아삭아삭하게 함


티백 2개를 우려서 반 컵만 사용!!
나물 볶을때 육수 다시마 물을 넣는데 준비 안 될때가 많잖아요

현미녹차를 넣어 나물도 구수해지고 보관도 오래하세요!!


고사리가 볶아지면 통깨와 깻가루를 같이 넣어 버무린다.

통깨와 깻가루를 같이 넣으면 훨씬 더 고소해져요


호박오가리로 만드는 맛있는 나물!!


말린 호박의 대변신!




말린 호박에 물을 부어 불린다.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면 빨리 불어요
조물조물 비벼주면 건조시 붙은 먼지도 제거돼요.


보통 3시간 정도 불리는 주부들  그래서 꾸들꾸들해지고 비틀어지고 물기 없어지는 원인이 됩니다.




물을 짜지말고 그대로 비닐에 넣어주세요!


비닐봉지 안에서 수분이 이동하며 호박을 통통하게 만들어줍니다.
습도가 유지되잖아요 호박의 단맛이 농축돼 있는 말린 호박은 물에 오래두면 단맛이 쏙


열매나물은 똑같이 비닐봉지에 10분정도 놔두면 부드러우면서도 풍성한 식감을 즐길수 있어요




수분이 흡수돼 물기는 제로임


호박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해주세요.




들기름 1큰술 고사리에는 진간장+ 국간장
호박에는 국간장만 넣어주세요!!


호박, 가지 등 열매나물에는 단맛이 농축돼 있어서 진간장으로 단맛을 잡아줄 필요가 없어요.


호박에 들기름, 국간장, 파, 마늘, 맛술을 넣어 조물조물 무친다.
진간장 빼고는 고사리나물과 비슷해요


호박나물 무침을 볶다가 현미녹차 물을 붓고 볶는다.


들깻가루를 넣어 마무리!!
들깻가루를 넣어서 볶아주면 들깻가루가 호박을 감싸면서  코팅해주는 효과가 있어요
들깻가루가 수분 증발을 막아 호박이 말라 비틀어지는 것을 방지해줘요

뜰깨의 오메가3 성분이 말린 호박의 미네랄 성분을 세포에 잘 들어갈 수 있도록 세포막을 말랑말랑하게 해줌


불을 끄고 난후에 들기름을 넣으면 말린 호박나물 완성입니다.!!


그리고 정월대보름이면 기본으로 먹는 것!! 오곡밥!!
팥을 삶지 않고!! 쫀득쫀득 고소한 맛이 살아나는




오곡밥 재료는 전날 미리 불려놓는게 일반적인데
양이 많으면 냄비를 사용하는게 좋아요.



 불려놓은 팥에 물을 콸콸 붓고


소금 반 큰술을 넣어주세요.


팥을 용기에 담고 물, 소금 반 큰술을 넣어 랩으로 싼다.


전자레인지에 10분간 가열한다.





콩은 깨끗이 씻어서 불린 후 콩물을 체에 걸러 준비하기
콩물은 버리면 안돼요!!


팥의 사포닌 성분이 떫은맛을 내기 때문에 반드시 첫 물은 버려주세요


찹쌀, 콩, 팥, 수수, 조 등 준비한 재료를 넣고 버무린다.


조금전 버리지 않았떤 콩물을 밥 짓는 물로 사용합니다.


일반밥을 지을 때 쌀 표면과 물 표면 차이는 1cm
하지만 찹쌀밥을 지을 때는 쌀 표면과 물 표면 차이 0.8cm 로해야함


찹쌀에 콩물을 붓고 대추, 잠 , 잣을 넣어 섞어준다.


압력밥솥의 영양밥 또는 잡곡밥 모드로 밥을 짓는다.


드디어 오곡밥 완성!!!




오곡밥 만들기 쉽네요?!! 만들기 어려운줄알았더니...ㅎㅎ
뭐든 쉽게쉽게 만들수 있어야 좋아요.


<출처: tv조선 만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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