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파원 25시, 한국인 탐구생활 in 도쿄. HYE** .


세계 속 한국인 탐구생활 in 도쿄. 

오모테산도 뒷골목 도착, 하라주쿠의 화려한 번화가와  조용한 주택가 사이에 위치한 곳.



아는 사람만 찾아오는 숨은 보석 같은 골목. 
이 골목에 도쿄에서 주목받는 셰프가?! 한일 혼혈 셰프라고 합니다.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미쉐* 프렌시 레스토랑을 거쳐.  2022 레드 35에서  골드 에그상 수상.
2024 도쿄 미쉐*셀렉티드 선정. 




버스 정류장 표시처럼 생긴 간판. 
레트로 분위기 물씬나죠. 옛 주택 느낌 낭낭. 애니메이션 속으로 들어온 느낌이죠.




HYE** 은 어떤 레스토랑인가?
한국, 프랑스, 일본의 맛이 하나의 코스로 어우러지는 곳.

계절이니 제철 식재료로 변경되는 코스 메뉴임.





밖은 고택  느낌이었는데,  지어진 지 70년이 넘은 건물,  아버지와 함께 구상한 콘셉트. 
신구가 조화를 이루는 감각적인 레스토랑으로 변신.
셰프와 손님이 공유하는 테이블임. 



프렌치 레스토랑에서 고등학생 시절 아르바이트를 했고, 도쿄 츠지 조리사 전문학교에 진학.
정호영, 최강록 셰프가 나온 세계 3대 요리학교라고함.
19세에 미쉐8 1스타 레스토랑에 취직했고, 한식을 배우고 싶어서 5년후 한국으로.
어머님이 한국 분이어서 그 덕에 어릴 때부터  한식을 먹어오고 어머니의 손맛을 따라 한국에서 배우게 된 궁중 요리.

한국의 뿌리를 간직하며 요리하는 기모토 요코 셰프. 

오늘 먹을 음식은 HYE** 시그니처 메뉴 2년 숙성 감자 요리를 포함한 9가지 계절 코스 요리
한화 약 9만 5천원임. 

훗카이도에 메이퀸이라는 감자 종류가 있는데, 




20세기 초 영국에서 들어온 감자 품종입니다. 
길쭉한 모양과 단맛이 특징임.  모양이 잘 흐트러지지 않아 요리의 형태를 유지하는 데 탁월함. 
저온 숙성 시 더 강해지는 단맛. 

일본 전통 방식으로 천연 눈 창고에서 2년간 숙성함. 




프랑스 조리법으로 훈연한 안초비크림과  감자 백설기.






반을 가르니 부드러운 감자 퓌레가 흘러나옴. 고소한 감자 향이 솔솔 난다고 함.

캐비어랑 훈연 안초비크림을 곁들여서 한입에  먹어보기.

고슬고슬한 식감의 바깥부분은   한입 베어 물자 감자와 버터 향 폭발이라고 함. 
안초비크림과 캐비아의 감칠맛까지 단짠단짠의 향연. 




다음 요리는   가지와  요거트, 성게알과 누룽지.
사도하라나스 가지를 이용한 요리입니다. 

사도하라나스 가지는 미야자키현 사도하라 지역의 전통 가지 품종입니다. 
껍질이 얇고 씨가 적어서 떫은 맛이 거의 없는 가지입니다. 
입에서 살살 녹을 정도로 부드러운 과육이 특징입니다.  요거트와 허브로 마리네이드한 사도하라나스 가지에   훗카이도산 성게알을 곁들여 서빙함. 
거기에 누룽지로 화룡점정 마무리.

훈연한 가지의 향에 성게알의 향이 더해져  고급스러운 풍미가 가득함.  누룽지의 식감이 킥임.
누룽지를 씹으면 씹을수록 더 깊이 즐기게 되는 다른 재료들의 맛과 향.
향과 식감, 맛까지 조화롭게 오감을 자극하는 요리입니다. 




다음 요리는 된장 캐러멜 소스와 숯불닭구이.

된장 향과 고소한 들깨 향이 풀풀남. 



믿기지 않는 닭고기 식감이라고 함, 된장 소스라면 뻔할 수 있지만, 들깨로 한 끗 올라간 한국적 터치.

들깨 향과 된장의 감칠맛이 더욱 살려주는 닭의 풍미.

내가 만난 건 음식이 아니라 황홀한 체험 그 자체였다.

처음 보는 재료들로 한식의 매력을 맛볼 수 있던 경험임. 최애 요리는 2년 숙성 감장 욜.
프랑스요리 같으면서도 한국과 일본의 요소가 있다고 함.


모든 음식이 맛있지만 상상도 못 한 맛의 음식이 꽤  나온다고 함. 

따뜻한 공간에서 전해지는 한국의 맛.

앞으로도 기모토 요코 셰프의 여정을 응원합니다. 


출처: 톡파원 2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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