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중 결혼에 대한 사연이 있었습니다.
결혼은 하고 싶은데, 좋은 남편을 고르는 방법을 모르겠다고.
다들 마음을 내려놓으라고 하는데, 마음을 내려놓는 방법도 모르겠다고.
골프를 배우는데, 코치가 자꾸 손에 힘을 빼라고 했다고,
모두 내려놓는다는 건, 손아귀에서 벗어나기만 할 뿐.
내려놓는 게 능사는 아님.
25살의 김창완은 어린 나이에 결혼 후 아들의 돌잔치를 맞았는데,
결혼?? 알고 하는 사람 없다고.
라디오 사연 중에도 결혼하기 전에는 괜찮았는데, 결혼하고 나니 딴 사람이 되었다는 사연이 있었다고.
자전거를 타다보면 구렁텅이를 마주하게 되고,
일행 왈 " 위험하다 생각하면 내리게 되니 모른 척 지나가 보세요."
그래서 그냥 지나가봤더니, 어느새 구렁텅이를 건너게 되었다고.
결혼을 앞둔 사람들은 특징이 있는데, 사소한 것들을 큰 문제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그런데 그거 별거 아니라고, 모르는 길을 가는 용기도 필요한 법.
전혀 없다고.
왜 결혼을 투신이라고 했겠냐고.
처가쪽에서는 반대한지도 모르게 조용히 감싸준 아내의 배려.
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고 하잖아요.
남편 혹은 아내인 배우자를 맞이하는 것은 결국은 자신의 일이죠.
나를 위해 사는 것도 아름다운 일이지만, 누군가를 위해 사는 것도 소중한 일이죠.
사랑하며 사는 삶의 경이로움.
김창완이 선물하는 결혼을 권하는 노래!
결혼이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기꺼이 내 한평생을 투신하는 숭고한 일.
쉽지 않은 멈춤의 미학, 적당히 취했으면 잔을 내려놔야 하지만, 그게 어렵다고.
심지어 술친구도 매번 달라진다는 주당 아내, 어떻게 하면 멈출수 있을지가 사연.
그에 대한 대답은, 담배와 술이 백해무익한 걸 알기에, 아내가 지나치게 술을 마실 경우,
술을 줄이도록 얘기하는 게 필요하죠. 하지만 아예 못 마시게 하는 건 역효과를 초래할 뿐,
과거 심한 알코올 중독에 빠졌었던 창완.
한 번에 끊기보다는 점진적 방법을 선택했고, 개인의 의지와 더불어 타인의 도움도 필요하다고.
금주도 마찬가지라고, 음주가 싫다고 윽박지르기보단, 진심을 담아 권유하는 건 어떨까.
창완과는 반대로 아내는 술을 한 방울도 못 마시는데, 술 먹는 것 갖고 탓 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음주 대신 운동 등 다른 것을 하도록 권유했다고.
애주가 아내를 걱정하는 남편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나이가 들면 저절로 줄어든다고,
안전하고 적당히 마시는 방법을 배우길!!
사랑으로 극복하게 만들으라고, 강제로 바꾸려 하는 대신 사랑한다 말해보세요. 생각보다 큰 힘을 발휘할걸요.
출처: 어쩌다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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