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함보다는 맛을 강조하게 된 프랑스 요리!!
화려한 요리를 벗어나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다.
엄청난 식성으로 연회와 요리를 통해 권력을 과시하려던 한 인물이 있습니다.
루이 14세는 식사 자리마저 자신의 권력을 보여주기 위한 정치 무대로 활용하기도 했죠.
500명이 넘는 귀족들을 초대해 12시간이 넘는 정찬을 개최했습니다.
직계 가족만 앉을 수 있던 식탁에 다른 귀족들은 구경만 해야 했다고 해요.
왕과 관련된 모든 것에 경의를 표해야 했던 귀족들.
왕의 음식이 지나갈 때, 해야 하는 일은?
왕이 자리를 비울 경우 왕의 물건에 경의를 표하기도 합니다.
남자들은 모자를 벗고 여자들은 몸을 기울여 인사를 합니다.
대식가였던 루이 14세의 어마어마한 식사량. 창자의 부피와 길이가 보통 사람의 2배였다고 합니다.
배에 음식이 차면 솔을 이용해 구토까지 했다고 해요.
고르는게 아니라 한꺼번에 다 나오는 메뉴입니다.
루이 14세는 본격적인 식사 전에 전채 요리를 하나씩 음미했다고 해요.
일반적으로 메인 요리 다음엔 디저트 코스인데 앙트르메라해서 중간요리가 있어요.
루이 14세의 정찬은 최대 64접시의 요리가 서빙되었다고 합니다.
왕이 먹다 남은 음식들은 치우면 부르주아들에게 판매를 했습니다.
남은 음식을 구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방문했는데, 그런데 루이 14세의 정찬보다 놀라운 것은 구하기 힘든 최고급 식재료를 전 유럽에서 공수합니다.
내륙 지역인 파리는 해산물 공급이 어려운데 신하가 특급 배송을 해줍니다.
프랑스 요리는 귀족 문화와 함께 발전하며 상류층의 문화로 자리매김을 하게 됩니다.
귀족들도 탐을 내던 왕실의 식기들.
셰프들의 마음을 훔친 루이 14세의 식기들... 요거 드라마 도깨비에서도 나오던데요.
신선한 재료로 만든 최고급 코스 요리가 담긴 식기는?
현재는 오렌지 나무를 포함하여 여러 나무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베르사유 궁전에 있는 오랑주리,
루이 14세는 왕실의 부를 과시하기 위해 베르사유 궁전에서 무엇을 재배했을까요?
궁전에서 채소를 재배해 재료 공급을 원활히 진행했고, 결국 왕이 거주하는 궁전에 농장 개설까지 했죠.
루이 14세의 계속되는 식재료에 대한 집착은 귀족 문화와 함께 발전하며 상류층의 문화로 자리매김을 하게 됩니다.
출처: 벌거벗은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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