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은간을 풀어주는 황태- 천기누설




겨울에는 활동량이 줄어 체내에 지방이 쌓이기 쉬운데
이때 연소되지 않고 남은 지방들이 간에 쌓여 지방간을 유발하고 오랜 기간 방치할 경우
간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간경화가 올수 있어서 특히 겨울철에는 간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지금 한창 제철을 맞은 식재료가 간이 딱딱해지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해장국으로 유명하며 남녀노소 즐기는 황태는 황태찜, 황태 강정등 다양한 요리로 사랑받는 식재료입니다.


명태를 황태로 건조하는 과정에서 수분이 증발하면서 양질의 영양성분이 응축되는데
이때 메티오닌, 리신등의 아미노산이 24배나 증가합니다.
이 아미노산들은 간에 쌓인 지방을 분해하고 간의 해독작용, 간 기능을 높여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황태는 간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건강한 황태 섭취법은 무엇일까?



황태 생산 80%를 차지하는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
칼바람이 부는 1월이면 황태를 말리는 작업이 시작됨.


밤에는 영하 10도 15도에서 꽁꽁 얼어요 이것을 한 최소 20번에서 30번 반복하면
황태 육질이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게 돼요.



황태의 아가미를 제거해야 쓴맛과 비린맛을 잡을수 있어요.

황태수제비 만들기.


눈과 아가미를 제거한 황태 무, 파를 넣어 30분 끓여주세요.


약방에 감초다 라는 말이 있잖아요 감초를 한두쪽만 여기다가 넣으면 비린맛이 없어져요
겨울철에 감초를 달여서 마시면 감기예방에 그렇게 좋다고해요.
황태 육수의 비법은 감초임!!!


황태에 풍부한 비타민 B3 는 간에 지방이 쌓이는 걸 막아주는 성분인데요.
이 비타민은 육수로 끓이는 과정에서 더 용출이 잘 됩니다.
거기다 황태 육수에 감초를 넣어주면 황태의 쓴맛을 감초가 잡아주고
또 황태의 단백질 소화에 도움을 주게 됩니다.
거기다 감초에 함유된 글리시리진이라는 성분이 간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다음 차례는 수제비 반죽임.


황태의 소화를 도와주는 메밀가루에 황태 육수를 부어 수제비 반죽을 만듬


메밀가루를 반죽해 황태 수제비로 섭취할 경우 메밀에 함유된 단백질 분해 효소가
황태의 소화, 흡수를 도와주고 메밀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아스파르트산이라는 영양소가
간의 피로 물질인 암모니아를 제거해  간의 피로를 덜어 간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황태는 껍질하고 살을 분리해주세요. 껍질은 오늘 요리에는 활용하지 않는다고해요.


황태 육수에 황태 채, 들기름 반 컵을 넣고 10분 정도 끓여준다.


황태껍질볶음.


황태껍질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파와 마늘은 잘게 다지고 무는 길게 채 썰어준다.



팬에 황태 껍질을 먼저 볶다가 다진 파와 마늘을 넣어준다.


간장 2큰술, 채 썬 무를 넣어 약불에 한 번 볶아준다.
무를 넣는 이유는 황태껍질이 질기면서 식감이 재미가 없어요. 겨울 제철인 무를 넣으면
식감도 살고조화가 잘 이루어져요.




황태껍질에는 콜라겐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콜라겐이 몸속 노폐물 배출을 도와 간의 부담을 줄여줍니다. 거기다 무에 풍부한 비타민C가 콜라겐 합성을 도와주기 때문에
황태껍질과 무를 함께 드시면  콜라겐 합성을 늘려서 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황태구이!!






양파 1개 마늘 10쪽 배 1개 생강 1개를 넣어준다.
대부분 황태구이를 하면 고추장 구이를 떠올리기 마련인데 담백한 것을 좋아해 고추장으로 하지 않고 간장으로 소스를 만든다고해요.




 


황태와 오미자를 함게 섭취하게 되면 오미자가 연육 작용을 도와 소화를 돕고 오미자에 함유된 시잔드린 성분이 갈증을 풀어주고 간 기능 저하를 막아 간을 보호해줍니다.


 노릇노릇 구워주면 황태 간장 구이 완성임!!!




황태 섭취 시 주의할 점은?
황태는 맛이 담백하고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이 거의 없지만 100g당 370kcal로 칼로리가 높아 한끼 섭취시 100그램에 해당하는 황태 반 토막 정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MBN 천기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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