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의 미나리 동태찌개 만물상, 봄동전

보통 동태찌개를 할때는 콩나물이나 쑥갓을 많이 넣는데 동태와 미나리를 함께 먹으면 굿!

미나리의 맛과 향을 폭발시키는 마법!

미나리를 흐르는 물에 씻어준 뒤 식초 얼음물에 담가주세요.
식초는 1큰술이면 충분해요.

미나리가 잠길 정도의 얼음물에 식초 1큰술을 넣어주기!
제철이라 지금이 가장 연하고 맛있는 미나리 평소보다 넉넉하게 넣어줄것

미나리 3줌을 깨끗이 씻어 3등분 한 뒤 냄비에 넣을때까지 식초 얼음물에 넣어준다.

현대인들이 꼭 먹어야 하는 미나리는 미세먼지 및 독소를 배출해주고
항산화 물질인 퀘르세틴이 풍부해 노화예방에 탁월해요.

간혹 쓴맛 나는 경우는 바로 통태 속 쓸개 때문인데

쓸개가 들어가면 쓴맛이 날 수 있으니 반드시 제거해주세요.

손질한 동태 한 마리를 깨끗하게 씻어준다.

마지막 헹굼 물에 소주를 넣어주면 비린내를 효과적으로 잡을 수 있어요.

씻는 마지막 단계에 소주 반 컵을 넣고 체에 걸러 물기를 빼준 뒤 소금 2분의 1작은술, 후추 반 작은술, 청주 1큰술을 넣고 밑간한다.

동태살을 탄탄하게 만드는 비법!!! 전자레인지에 2분!!

음식이 마르는 걸 방지하기 위해 전자레인지용 뚜껑은 꼭 덮어주세요.

밑간한 동태를 전자레인지에 2분간 돌려준다.
전자레인지로 열을 가해 살짝 익혀주면 단단함뿐만 아니라 풍미까지 가득해져요.

물을 쓰는 것보다 멸치 육수를 쓰면 훨씬 더 맛있어요.
시중에 다시백을 이용하면 훨씬 더 간편합니다.

멸치 육수 6컵을 붓고 무 5분의 1개 호박 2분의 1개 양파 3분의 1개 두부 반모
대파 20cm 홍고추 1개 청양고추 1개를 썰어준 후 무를 먼저 넣고 끓여준다.

무의 시원한 맛이 우러나도록 끓기 전에 먼저 넣어 끓여주세요.

고춧가루 3큰술, 국간장 1큰술, 맛술 1큰술, 청주 2큰술 마늘 1큰술 새우젓 2큰술 고추장 1큰술, 소금 반 작은술 멸치육수 3큰술을 넣고 섞어준다.

재료넣고 끓이기만 하면 끝임.
불은 반드시 강불로 유지해야 비린내가 나지 않아요

불 조절대신 국물을 떠내야 비린내가 나지 않게 조리할 수 있어요.

전자레인지에서 꺼낸 동태의 물기를 제거한 후 양념장을 푼 육수에 넣고 7분간 끓인다.
동태가 반쯤 익으면 나머지 채소를 투하해주세요.

겨울 미나리는 부드럽고 연한 식감이 특징이에요. 살짝 데치듯이 익혀 먹는게 좋아요.

손질한 채소들과 두부를 넣고 5분간 끓여준다.

이제 주인공인 미나리를 넣어줄 차례임

불그기전에 미나리 향 폭발시키는 두번째 비법

식초는 한 방울만 넣어 줄것!!

비린 맛과 짠맛을 중화해주고 미나리의 향까지 살려줘요.

미나리 3줌과 식초 한 방울을 넣어 미나리 동태찌개를 마무리한다.
어패류에서 비린내가 나는 이유는 트라이에틸아민때문입니다.
염기성 물질인 트라이메틸아민을 산성인 식초가 중화해줘 비린내를 잡아주는 것

비린내 없이 미나리 향 폭발한 쫄깃한 미나리 동태찌개 완성!

지금 제일 맛있는 겨울 제철 재료인 봄동과 미나리!!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단맛이 최고인 봄동

봄동 손질하기!!

봄동에 물기가 많으면 반죽이 짙어져 맛이 없어지므로 꼭! 물기를 털어주세요.

좋은 봄동 고르는 방법은?
너무 큰 봄동을 고르면 제일 바깥쪽 줄기가 두껍고 거칠어요.
줄기가 크거나 두껍지 않은걸 추천해요.

속이 노랗고 잎의 수가 많으면서 낱장의 크기가 크지 않은 봄동이 가장 고소하고 달짝지근하다고해요.

바삭한 봄동전을 위해 부침가루를 준비해주세요.

다양한 전 튀김 요리에 모두 활용 가능해요.

쌍기름을 부침 반죽에 넣어줄거에요.
대부분 반죽에 기름을 넣으면 느끼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편견일뿐

채소의 비릿함과 기름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오래둬도 눅눅하지 않고 담백하게 맛볼 수 있어요.

반죽에 기름을 넣으면 튀길때 반죽에 있는 기름이 빠져나와 미세한 공기층이 형성되요.
더 바삭한 식감을 즐길수 있는 비법이 들기름과 참기름임!

고소함을 가진 들기름은 쉽게 산패가 됩니다. 이때 참기름을 넣어주면 산패되는 걸 막아줌
상호작용하는 들기름과 참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