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 강진의 밤때 목포에서 얘기를 못해서 아쉬운 것.
현준이 설계한 목욕탕을 찾았었던 준& 열
건물들을 건축가가 지은 다음에 한번 가보는데 의도한대로 잘쓰이는지
암해읍 종합복지회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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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목욕탕과 푸른 하늘의 교감
당장이라도 이용해보고 싶은 매력이라고 인증샷만찍고옴.
자식을 보는 것과 비슷한 기분이라고 건축가의 DNA가 투영된 공간으로
보이지 않던 생각이 물질화 되어 보이는 것
내가 만든 세상에 들어가 볼수 있다는 것.
그거를 느끼면 되게 묘한 기분이 들고 자아를 위에서 내려다보는 느낌이라고
묘한 쾌감을 주는 건축의 즐거움
자녀들이 엄청 공부를 잘해서 동네사람들이 칭찬을 한다면
서울 올림픽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생각?

서머타임은 일광 절약 시간제로 서울 올림픽 해외 중계등의 이유로 1987년부터 한 시간을 당겨 생활했던거라고해요.
현준의 기억은 보통사람들의 성화 점화
만리장성을 뛰어넘은 여자 탁구 복식의 드라마까지
올림픽 기념관 앞을 수 놓은 메달리스트들의 손과 발 프린팅!
선진국 진입의 관문이 되었다고 가축 수입 위생조건 이런 규정들도 처음 만들어지고
한국은 동물 전염병 관리에 취약한 나라라서 못간다 막 이래서 시끄러웠다고
우리나라에서 검역관과 수의사를 유럽으로 보내서 속성연수를 했다고
그 대회를 유치한 사람들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하게
대외적으로 개방된 사회가 아니었어요.
한국에오는 외국인도 매우 적었고 40세이상에게만 해외여행 자유화가 허락됐던 시절
좋게말해 동방의 조용한 나라, 은자의 나라고
나쁘게 말하면 오랫동안 독재에 시달린 폐쇄된 나라임.
1981년 9월 독일 바덴바덴에서 나고야를 제치고 서울이 올림픽 최종 개최지로 결정
당시 경제 규모 16배의 일본에 두배득표차 52: 27로 승리한 한국
81년 개최 확정 후 7년간 준비를 했을건데 한국사회가 급속한 개방화의 길을 가게돼요.
개방화에 따라 등장했던 서머타임
1987년 6월에 6월항쟁이 일어날 때 한시간 일찍 퇴근했다고해요.
여름이라 해도 길었던 그해 6월
전혀 예상 못 했던 서머타임이 6월항쟁에 끼친 영향
1980년이 모스크바 올림픽인데 반쪽짜리가 됐다고 그때 아프가니스탄 침공때문에
서방 진영이 불참을 했다고
84년 LA 올림픽이 그거에 대한 보복이 있어 불참하고 동서냉전이 올림픽에도 영향을 끼치던 시절임.
가장 많은 국가가 참가한 160개국이 참가해서 오랜만에 제대로된 올림픽을 할 수 있는 전망이 서 있을 때 한게 서울 올림픽임.
여러모로 이 올림픽이 한국 사회를 바꾸는데 영향을 많이 줬다고
서울의 인프라도 달라지고
전산시스템으로 모든 대회 사무를 처리하는 종합전산시스템도 구축함.
한국이라는 국가 브랜드를 올림픽 전과 후로 비교하자면
견줄수 없을 정도로 한국의 브랜드 이미지가 좋아졌죠
올림픽을 계기로 국내외적 엄청난 변화를 겪은 한국
국민적 자부심이 많이 커진 그런것도 잇었죠.
겨우 먹고 살만한 하지만 여전히 가난한 국가라는 인식
그런데 이렇게 자부심을 강하게 심어준 적이 있었는가?
그냥 자기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고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 나올때가 아니냐고
86 아시안 게임도 치렀던 한국 86아시안게임반대 88올림픽 반대 데모도 하고 그랫다고
이유는 그런 국가 스포츠행사 유치를해서 독재정권이 자기의 정체를 감추기 위해서
국민들을 현혹한다 이런 생각을 했었고 구체적인 거는 성화봉송을 했는데
성화가 이제 올림피아 산에서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태양광선으로 채화하여
제주를 시작으로 부산, 광주, 대전, 강릉등 61개 시를 경유하고
20,885명의 주자 그렇게 최종 주자에게 전달됐던 성화를 중계방송을 막 생중계로 했는데
성화 봉송로주변에 있는 무허가 판자촌을 막 때려 부쉈다고
그걸 구경하는 노숙자들을 다 실어다가 가둬버리고
외관상의 아름다움을 위해 지워버렸던 모습들
누군가는 삶의 터전을 잃었고 누군가는 가족을 잃었던....ㅠ 화려함, 그 뒷모습
아무리 올림픽이 중요하지만 평화와 화합의 제전이라며
그런데 87년부터 민주화가 시작됏고 인권보호와 민주주의 조치가 진행됐고
기왕에 유치한거니까 잘됐으면 하는 쪽으로 이제 바뀌긴햇는데
동기와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타남
최선을 다해서 현실을 인식하고 미래를 예측해서 좋은 목적을 가진다고 하더라도
잘못된 판단 한번에 나쁜결과를 내기도하고 좋지 못한 목적을 가지고 뭘했는데 해놓고 나니 좋게된것도 있고
우리 대한민국이 변하는데 상당히 큰 계기가 됐던 거죠.
1월에 눈이 좀 많이 와야 될텐데..
당신이 기억하는 2018평창은 어떤 모습이 될지!!
<출처: tvN 알쓸신잡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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