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궁이 국민아빠의 황금빛 인생 천호진


 주말이면 집집마다 어머니들 전화 불통중이라고


극중 자수성가 사업가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전락한 천호진
책임감 하나로 평생 살아온 아버지 역할로 존재감 갑임!!
주인공인 딸보다 더욱 존재감 빛나는 아버지로
희생! 헌신의 아이콘!!


회장님, 조폭 두목, 아버지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함
천호진의 얼굴에서 왠지 모를 그늘이 느껴지는데 직장에서도 집에서도 고기 숙인 아버지
하지만 내면에 남아있는 가부장적인 모습이 
독불장군과도 같았던 그시절 아버지들


알고보면 많은 대한민국 아버지들의 속사정
자신 혹은 부모를 연상케 하는 천호진표 아버지!!


흙수저 집안이 지긋지긋한딸 재벌집으로 들어가겠다고 선언
그런딸을 말려보지만 원망에 아무 말도 못하는 아버지


황금빛 내 인생만 보면 자동 감정이입이 된다고


환경을 원망한 철없던 시절 난 왜 여기서 태어났을까...
아빠는 이해해주겟지 하며 속상한 마음에 화풀이를 하기도 했다고




절박하면 어떻게든 살아남기 마련이라고 독립심이 아닌 부모에게 의존하지 않겠다는 의지


부모에게 자신의 인생을 기대는 사람들 이해불가라고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정말 열심히 살다 참아왔던 울분이 터져 나온 거라고


 아버지들의 눈시울을 적힌 천호진 표 아버지


돈이 없어 불행하다는 가족들의 원망 장남도, 큰딸도, 작은딸도 원망함 거기다 부인까지
 

 짧은 대사였지만 많은 감정을 담아낸 천호진의 연기
한마디의 원 펀치가 있는 사람이라고



참다못해 던진 한마디 그 속에 담긴 강렬한 한방 천호진의 진가를 알 수 있는 명장면



상대방의 연기를 받아주는 리액션이 탁월한 배우라고
공감을 자아내는 연기력으로 국민 아버지 대열에 등극한 천호진


천호진의 아버지는 스타 프로레슬러 천규덕


최고의 인기를 누린 1세대 프로레슬러



당시 대단했던 한국과 일본의 프로레슬링 연기
일본 선수를 제압하는 당수치기로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린 천규덕



천규덕을 아저씨라 불렀던 박준규 덕분에 가장 신난 건 프로레슬링 팬이었던 어머니에게
표가 자주 생긴것. 아버지들의 인연으로 어린시절부터 같이 자랐던 사이라고해요

성인이 된 후에 만나도 어색함없는 이유는 스타 2세라는 공통점






과거에는 아버지 말씀이 절대적



 아버지 한마디면 모든게 정리 끝!!




내 연기 인생의 8할은 운이었다라고 함 그것은 연기와는 전혀 무관한 화학과 출신임


군 제대 후 복학을 해서 낙제 맞고 진로를 고민하기 시작햇는데
대학을 중퇴하고 탤런트 공채 시험에 응시함 연기 근처에도 가본적 없는 말 그대로 연기 생초보였던 천호진은 놀랍게도 덜컥 합격함



 단번에 각인될만한 인상은 아니었는데 천규덕의 아들임을 알고 천호진을 전격 캐스팅했다고해요 우선 홍보에 도움이 될 것 같고





그걸 숨기고 다녔다고해요.







이유있는 박준규의 아버지 사랑..ㅎㅎ


천호진과 함께 있으면 대화의 98%는 박준규 몫이라고해요
평소 과묵하기로 유명함
아버지의 유명세로 화제는 되었지만 연기 활동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은거 같다고


이후 미미한 활약을 하다가



악역 본능 일으키며 본격적으로 시청자들에게 각인됨
스타 2세라는 꼬리표를 떼고 배우로 자리매김한 천호진


 평소 운동을 즐겨하는 천호진은 아버지 닮아 단단한 체력만큼은 인정


중학교 때 야구, 고등학교 대 럭비선수, 태권도 4단에 유도 3단인 무시무시한 유단자
골프, 승마 암벽등반등 만능 스포츠맨임 심지어 액션 연기까지함!





영화에서 확인할 수 있는 천호진의 액션




캐스팅후 생겨난 걱정거리가


반신불수 된 사람의 다리를 카메라로 잡아야하는데 운동한 근육질 다리가 보였지만


좋은 몸도 허약하게 만드는 천호진의 연기력!



배우로도 활동했지만 아들의 연기활동은 반대햇엇다고해요
아들의 내성적인 성격을 알고 있던 아버지 하지만 이제는 아들의 작품을 보는 것이 삶의 낙이라고


이정도면 말없는 부자의 애정표현이 큰거라고
천규덕의 아들에서 아버지의 자부심이 된 천호진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드는 다작 배우 천호진


데뷔는 영화로 했지만 tv 드라마만 했던 천호진 영화를 찍어서는 가족을 책임질 수 없었기 때문에 생계를 위해 어쩔수 없이 드라마를 선택했다고해요.

 인터뷰에서 털어놓은 천호진의 속내


영화계를 떠난 이유는 결국 아버지로서의 책임감때문이에요
2002년 작 영화 2009 로스트 메모리즈로 10년 만에 영화에 복귀하는데
당시 기존 배우의 공백으로 대타 출연이었음 작은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참여함
영화 출연에 큰 도움을 준 이시명 감독


 영화계 복귀 후 펼쳐진 천호진의 인생 2막




1970년대 아버지의 모습을 리얼하게 재연했는데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과시중임



실제로도 폭탄주 제조 명인으로 유명해요.




보통 자신의 촬영이 없을 시 집에 가는 배우들 하지만 천호진은 촬영장을 떠나지 않고
촬영하는 날도 식사를 하지 않고 연기에 방해되는 요소를 사전에 차단한다고해요




기자도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평소 인터뷰 안하기로 유명하기도 하다고해요 인터뷰 후에 사진을 찍던 기자가 웃어달라고 하자 웃음을 거부한 천호진 기자도 당황시킨 천호진만의 포스



절대로 의례적인 이야기를 안한다고 꾸미는 이야기를


 겉치레가 없는 배우인 천호진



원래 말이 없는 성격의 천호진





말할 만한 상대한테만 말 많이한다고...ㅋㅋ





천호진은 철저한 방임형 부모??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일을 찾으라고 조언해주는 아버지
자신의 교육관에 맞게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천호진


외국 목공 전문서적을 100권이나 주문할 정도라고 목공만 20년째 하고 있다고
조원희와의 영화 첫 미팅 장소 역시 본인의 공방이었음




천호진이 목공에 빠진 이유는?


1년 넘게 공백을 가진 천호진은 보험삼아 목공일을 배웠는데
아내 입장에서는 불만도 있다고해요. 만들기는 잘 만드는데 오래 걸린다고


은퇴 후에도 푹 빠져 살수있는 취미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출처: MBN 아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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