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2화, 22기 돌싱특집. 여자들의 첫 등장. 7명의 솔로녀.

 


첫번째 여자는 영숙, 


작곡가 김이나 외모도 잠깐 보이는 그녀. 티없이 밝은 기운을 몰고 온 첫번재 여자 영숙은 어떤사람일지?

누구보다 평탄한 인생을 살아왔던만큼 생각도 못했던 이혼.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알고 지내던 중, 미국 유학을 떠나버려던 전남편. 우연히 10년 만에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훅 들어왔던 전남편의 고백.
첫사랑에 10년째 혼자 마음에 담아뒀었단 말에 뭐가 씌었는지.. 고백 승낙 후 그날 집으로 초대를 했고 둘이 맥주 한잔하는 걸 아빠가 옆에서 보시고는 나쁘지 않은거 같다고해서 그러고 한 3일 만에 결혼하자 해서 결혼했다고.
그만큼 운명이었다고 생각하면 가능한 일이죠. 신혼부부 전세 자금 대출을 위해 혼인신고를 먼저 진행했고, 신혼생활은 2주정도, 상견례, 결혼식도 없었다고 해요. 제대로 된 결혼 생활 없이 서류상 이혼만 남아있게 되었다고.

전세 대출 때문에 진행했던 혼인신고가 발목을 잡아버린 케이스이혼 사유로 부딪혔던 재정적인 문제와 종교적인 문제.

만남에 있어서 더 이상의 종교적 마찰이 생기는 걸 원치 않는다고.



그야말로 미친 키릭터라는 그녀.


두번째 여자는 정숙.




보라색이 딱 꽂혀서 입고왔다는 그녀, 화려한 패션을 보여준 정숙의 직업은 변호사. 



과하게 소비하면서 그만큼 노력은 하지 않았던 전 연인들. 
평소 감정기복이 없어서 그런지 정신적으로 불안한 이성들이 다가왔던 편이라고,  전남편이 자기가 좋을때는 표현을 너무 잘하는데  기복이 있다보니까 변덕도 있고, 또 정반대로 행동하고, 마음이 예전하고 다른게 보여서 헤어졌다고 해요. 

키하고 얼굴이 빠지지않는다고, 외모는 내려놨는데 키만이라도..

이제는 껍데기가 아닌 알맹이가 멋진 사랑을 하고 싶은 그녀.


세번째 여자는 순자.

앳된 인상 속 솔로 나라로 화사함을 몰고 오는 그녀.




일어서서 인사를 건네는 남자들을 향해 밝은 미소로 화답하는 순자.

야근근무를 해서 오후 8시 40분에 출근해서 오전 6시에 퇴근하고 아이들 동원하고 나면 3~4시간 자고 12시 30분에 기상후 학원으로 간다고.

첫째가 10살 둘째가 6살 슬하에 두 명의 자녀를 둔 양육자 순자. 
하루가 힘들어도 어디 얘기할 데 없는 야간 근무자가 단 세명뿐인 직장,  바깥에 있는 다른 사람들을 보는게 너무 그리웠다고, 감정을 나눌 수 있는 대화할 상대가 필요한 것 같다고.

만25세에 결혼을 일찍 했던 순자는 연애 6개월 후 양가 부모님 허락하에 가졌던 1년 정도의 동거 생활. 순자가 일하고 모아둔 돈으로 결혼생활을 시작했고, 첫째 낳을 때즘에는 처가살이를 하게됐고 그렇게 7년간의 결혼 생활을 유지한 끝에 성격 차이로 이혼을 하게 되었다고해요.

이혼이라는 말이 나오고 나서부터 남편이랑 오고간 대화가 서로를 탓하는 말들만 주고받아서 상처가 좀 깊게 남았다고 해요. 




이혼 당시 3살이었던 둘째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일터로 나가야만 했던 순자. 동시에 짊어져야 했던 육아와 생계. 다시 저녁 7시쯤 데리러가고, 첫째도 그렇게 유치원에 더 오래 있고, 

아이들이 너무 안 된 마음에 유일한 선택지로 찾게 된 야간 업무,  아이들을 위해 잠자는 시간까지 쪼개는 엄마 순자. 지금 회사는 시급제여서벌이에 한계가 있어서 잠을 줄여서 학원 하나를 등록했다고.
미용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혹시 모를 미래까지 대비중이라고 해요. 
사랑만 주던 그녀가 이곳에선 사랑받을 수 있기를.. 

네번째 여자는 여자.




단정한 원피스를 입고 씩씩하게 입장하는 영자.
긴장보다는 호기심이 더 가득해 보이는 영자는 어떤 사람일지?

미국 태생으로 이중 국적보유자인 영자, 영자의아버지는 해양생명공학 교수,  그리고 영자의 직업은 전직  대학병원 12년차 간호사. 산부인과 간호사로 근무했던 영자는  현재 다른 꿈을 향해 도전중이라고 해요. 

뮤지컬 보는 취미가 있어 들어갔었던 뮤지컬 동호회, 거기서 전남편을 만나 연애에서 결혼까지 가게 됐던, 무려 7년의 연예기간 그래고 7개월의 결혼생활,  그만큼 연애와 결혼은 천지 차이라는 것.
혼인신고를 안 한 상태로 2020년 배우의 귀책 사유로 이혼을 했다고, 자존심에 너무나 큰 상처를 입게 됐던 순간 사무라이 죽듯이 그냥 죽자 과거에는 스스로가 엄청 잘났다고 생각했다고, 이 남자한테 잘하면 이 남자가 변화할 수 있고,  우린 뭐든지 헤쳐나갈 수 있고 이런 오만과 교만의 집합체였던거 같다고.

원하는 이상형은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13기 광수,  방탈출 제작자인 20기 광수.
그렇게 자기 세계가 딱 있는 분들이 좋다고,  과연 이곳에 이상형이 있을지?

솔로나라 22번지의 옥순은?



검은 일자 앞머리에 만화 속 비주얼을 뽐내는 옥순.

남자들은 물론 여자들마저 집중시키는 옥순의 등장, 사람들의 이목을 단번에 끌어모은 옥순은 어떤 사람일지?



법적으로는 미혼모라는 그녀,  늦은 나이에 임신을 하고 당연히 책임지는게 맞다고.

직장 상사분의 소개로 만났었던 전남편,  솔직히 외모를 보는데 키도 크고 잘생긴 전남편에게 바로 넘어가 버렸다고 게다가 결혼 상대자로 부합했던 조건이 술 담배 안하고 집돌이이고 
게임도 안하고 조금 하는거라곤 집에서 헬스였는데, 
재미가 없었다고. 내가 진찌 이 남자를 사랑하는게 맞을까? 그래도 결혼하면 속 썩일 일은 하나도 없겠다  신랑감으로는 최고란 생각에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시작했고, 아이부터 바로 가지고 싶단 생각에  헤어짐을 앞두고 출산 문제로 전남편과는 의견이 갈라져 버린 후  서로 연락을 두절한 채 임신 4개월 차에 결별하고 말았다고 해요.

이후 출산 당일 업데이트된 아기 사잔을 보고 연락을 보내왔던 전남편,  아이가 그저 실수로 태어난 아이가 될까 봐  전전긍긍하는 마음이 늘 든다고.

감히 헤아릴 수 없는 사랑으로 낳고 기른 아기.



둘째를 또 갖고 싶은 생각도 든다는 옥순. 아기가 너무 좋다고.

그렇게 홀로 아이를 키우며 연애는 꿈도 꿀 수 없었는데 누굴 만나면 고통을 나눌 뿐이지 행복하질 못할것 같아서  근데 이제 아이도 조금 크고 생활도 안정적으로 되니까 행복한 순간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가족이 있으면 좋겠다.

행복을 나눌 반쪽이자 가족을 찾는 마음으로 나온 그녀.





6번째 여자는 현숙.
긴 생머리와 페미닌룩이 인상적인 그녀.

서울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후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중국행, 아버지가 중국에서 사업을 해 그곳에서 학교를 다니게 되었고, 중국 L 사범대학교 1등수석 졸업, 중국 Z대학교 언어학 박사과정 1년후 자퇴.
자퇴이유는 당시 코로나19로 인한 긴 격리생활, 그리고 때마침 밀려왔던 결혼에 대한 갈망, 

그리하여 2022년 1월 결혼식을 올렸고, 소개로 만나 전남편과 1년 넘게 연애를 했다고 해요.
전남편의 성실했던 행동들을 보고 결혼 준비에 돌입했고, 프러포즈 받은 날 임신을 했다고해요.

이혼 후 홀로 두 돌 된 딸을 양육중인 현숙. 결정적인 이혼 사유였던 전남편의 채무 관련 문제. 빚이 한 16~17개 있었고, 빚이 없다고 속이고 회복 불가 수준으로 신뢰관계가 깨졌다고.




연애도 많이 해봐야 좋은 사람을 보는 안목도 키우는데,  그간 치열하게 살아오느라 안목을 키울 시간이 부족했을 수 밖에, 이혼하고 나서 사람 보는 눈이 생긴 것 같다고. 인생에서 제일 잘 한게 이혼이라는 그녀.
첵에서 배울 수 없던 것도 많이 배우고 느낀게 많다고.

솔로나라  건국 이래 새로운 이름 등장.





원색 재킷에 시스루 양말과 하이힐을 신은 범상치 않은 오라를 풍기는 그녀 정희.

23살에 만나 25살 때 결혼에 골인을 했고 그 후 충남 공주에 있는 시댁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다고 , 그런데 살아보니 해결방식이 달라서 안맞았다고. 그때는 자존감도 되게 낮았는데 아이를 가진 후 급격한 체중 변화와  17세 14세 두 아들을 양육하면서 두번의 체중변화.



수납점누가 자격증도 있다는 그녀.

아무래도 첫날 입고온 패션이 그런 이미지로 보이게 만든걸지도.

앞으로는 나를 좀 예뻐해주고 자존감 올려주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는 그녀.


출처: 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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